제65회 양양군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의회사무과
1998년 11월 26일(목) 10시 개의
-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 1.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
- 2. 1999년도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
(10시 개의)
○의장 고용달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5회 양양군의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오늘 안건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 1999년도예산안제출에따른시정연설의건, 이상 2건이 부의되었습니다.○의장 고용달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신 박철수 의원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박철수 의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철수 의원입니다.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에 대해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본 행정사무감사계획서는 1998년 11월 25일 제1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되어 오늘 본회의에서 승인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감사의 목적, 감사기간, 감사대상기관, 감사반편성, 감사일정과 장소 및 방법, 주요 감사실시내용, 감사를 위한 자료제출 요구사항 순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감사의 목적을 말씀드리면 지방자치법 제36조 및 동법시행령 제16조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의 규정에 의거 정기회 회기 중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자치단체의 사무집행을 감시통제하고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 집행부에 대한 행정의 평가와 앞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하며, 둘째로 감사기간은 1998년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7일간이며, 결과보고서 작성 및 채택의건을 포함하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총 9일이 되겠습니다.
셋째, 감사대상기관은 군 본청 및 사업소 그리고 읍·면이 되겠습니다.
넷째로 감사반 편성은 의장을 제외한의원 6인 전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위원장에는 본 의원을, 간사에는 김돈일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감사 보조직원으로는 전문위원, 의사담당으로 하였으며 기록 및 업무보조를 위하여 사무과 직원 김기승, 마동하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섯째, 감사일정을 말씀드리면 1998년 11월 30일은 기획실, 자치행정과, 재무과, 12월 1일은 환경복지과, 농림경제과, 12월 2일은 관광문화과,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12월 3일에는 읍면이 되겠으며, 12월 4일에는 건설과, 해양수산과, 농업기술센터, 12월 5일은 보건소, 지역개발과 순으로 실과소 및 읍면별 감사를 마치고 감사결과보고서 작성과 감사에 대한 강평 순으로 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감사장소는 군의회 소회의실 및 현장이 되겠습니다.
감사방법은 일정별 실과소 순에 의해 업무현황 청취는 생략하고 질의답변을 통한 서면 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을 확인하는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증인출석 요구사항은 피감사대상기관의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기타 출석요구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위원회 의결로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감사실시내용과 자료제출 목록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각종 자료는 별도의 명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금년 1월 1일 이후의 것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표지에 실과소별 표시를 명시하여 제출토록 하였고 현지 감사시 필요한 자료는 피감사기관에서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자료제출 요구사항외의 추가 자료는 피감사기관의 자진 제출에 의하도록 하였습니다.
감사종료 즉시 위원회에서 각 위원들의 의견서를 토대로 감사결과보고서를 작성, 본회의에 보고하여 채택하게 되겠습니다.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은 지체없이 집행부에 이송하고 그 결과를 집행부로부터 통보받아 배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본 의원이 보고한 내용대로 승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이만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에 대해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본 행정사무감사계획서는 1998년 11월 25일 제1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되어 오늘 본회의에서 승인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감사의 목적, 감사기간, 감사대상기관, 감사반편성, 감사일정과 장소 및 방법, 주요 감사실시내용, 감사를 위한 자료제출 요구사항 순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감사의 목적을 말씀드리면 지방자치법 제36조 및 동법시행령 제16조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의 규정에 의거 정기회 회기 중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자치단체의 사무집행을 감시통제하고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 집행부에 대한 행정의 평가와 앞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하며, 둘째로 감사기간은 1998년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7일간이며, 결과보고서 작성 및 채택의건을 포함하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총 9일이 되겠습니다.
셋째, 감사대상기관은 군 본청 및 사업소 그리고 읍·면이 되겠습니다.
넷째로 감사반 편성은 의장을 제외한의원 6인 전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위원장에는 본 의원을, 간사에는 김돈일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감사 보조직원으로는 전문위원, 의사담당으로 하였으며 기록 및 업무보조를 위하여 사무과 직원 김기승, 마동하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섯째, 감사일정을 말씀드리면 1998년 11월 30일은 기획실, 자치행정과, 재무과, 12월 1일은 환경복지과, 농림경제과, 12월 2일은 관광문화과,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12월 3일에는 읍면이 되겠으며, 12월 4일에는 건설과, 해양수산과, 농업기술센터, 12월 5일은 보건소, 지역개발과 순으로 실과소 및 읍면별 감사를 마치고 감사결과보고서 작성과 감사에 대한 강평 순으로 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감사장소는 군의회 소회의실 및 현장이 되겠습니다.
감사방법은 일정별 실과소 순에 의해 업무현황 청취는 생략하고 질의답변을 통한 서면 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을 확인하는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증인출석 요구사항은 피감사대상기관의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기타 출석요구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위원회 의결로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감사실시내용과 자료제출 목록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각종 자료는 별도의 명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금년 1월 1일 이후의 것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모든 자료는 표지에 실과소별 표시를 명시하여 제출토록 하였고 현지 감사시 필요한 자료는 피감사기관에서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자료제출 요구사항외의 추가 자료는 피감사기관의 자진 제출에 의하도록 하였습니다.
감사종료 즉시 위원회에서 각 위원들의 의견서를 토대로 감사결과보고서를 작성, 본회의에 보고하여 채택하게 되겠습니다.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은 지체없이 집행부에 이송하고 그 결과를 집행부로부터 통보받아 배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본 의원이 보고한 내용대로 승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이만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용달 박철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에 대하여 박철수 의원이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럼 1998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에 대하여 박철수 의원이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양양군수 오인택 존경하는 고용달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양양군의회 제65회 정기회를 맞이하여 사실상의 민선자치 2기를 여는 '99년도 우리 군의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군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헌신해 주시고 군정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 모두에게 많은 변화와 시련을 안겨준 한 해였다고 회고합니다.
정치적으로는 평화적 정권교체와 함께 민선 2기의 성공적 출범으로 우리의 지방자치 또한 한 단계 승화 발전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지난 해 몰아닥친 외환위기로 수많은 기업들이 쓰러지고 많은 실업자가 생겨 났으며 불경기와 고금리는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뇨현상으로 인한 올 여름의 긴 장마와 호우·냉해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원인 피서경기마저 얼어붙게 하였고 급기야는 농사의 냉해피해까지 가져왔으며, 뿐만 아니라 행정내부에 있어서도 구조조정으로 정든 직장을 떠나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을 안겨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우리지역에는 양양국제공항, 양양 양수발전소, 국도 44호선 양양 우회도로 등 많은 국책사업이 건설 중에 있어 우리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정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방자치란 지역마다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책임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군정의 진정한 권능은 민의에서 나오는 것이요, 자치행정의 주인 또한 당연히 주민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중앙집권체제에 익숙해 온 우리의 형식주의, 실적주의, 관행주의 행정행태도 우리 군민들의 높은 소양과 정치수준에 힘입어서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가 동일한 선상에서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함께 출발한다고 해도 현재를 어떻게 가꾸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모습은 달라질 것입니다.
다시 돌이켜 보면 민선자치를 시작한 지난 3년은 민선초기의 법령, 제도, 예산상의 제약속에서도 군정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자치수준을 한 단계 승화 발전시킨 보람과 격동이 함께 한 참으로 의미 깊었던 기간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대가 컸던 만큼 좌절의 아픔도 없을 수는 없었으나 시련이 컸기에 성취의 보람 또한 컸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군정이 되고자 우리 공직자들은 새로운 발상과 불타는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높은 기대감을 오히려 애향심과 창의성의 발로로 받아들이면서 모든 군민들이 공감하고 모든 지역에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도록 힘을 쏟아 왔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무엇이 잘 사는 길인가를 연구도 많이 했으며,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용기와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미래에 대한 비전은 우리 군민 모두의 일체감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기반이 취약한 민선초기에 거둔 이러한 성과들은 의원님들과 군민 모두의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3년간 군정발전에 슬기와 지혜를 모아 주신 여러분께 재삼 감사를 드리면서 21세기를 여는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우리 군이 세계속의 양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지막 혼신을 다할 작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은 1900년대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2000년대를 착실히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20세기 100년은 우리 인류가 19세기동안 이룩한 것보다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1세기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고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하고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건설되며, 동해북부 철도가 복원되는 21세기 초 우리 양양이 동해안 교통과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면서 착실하게 준비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오늘의 주변상황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게 급변하고 있으며 새해 우리 경제는 더 많은 시련과 난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로 국민경제의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군정에 있어서도 지방교부세, 양여금, 보조금 등 정부 지원금 8,100,000천원과 자체수입 1,700,000천원 등 1백억원에 달하는 세수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주민숙원사업의 축소도 불가피하게 되었고 공무원의 수당 또한 250%가 삭감됨으로써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고통을 함께 하는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도전과 응전, 기회와 선택이 반복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다행이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외환보유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의 가동율과 주식가격이 상승하는 등 바람직한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어 이러한 고통도 우리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세계가 하나되는 무한경쟁의 정보화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새로운 발상과 열정을 가지고 지금부터 21세기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은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이에 민선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자치행정, 균형있는 지역개발, 매력있는 관광개발, 실속있는 복지실현 특색있는 문화창달의 군정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내년을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하여 금년에 확정되는 양양국제공항 주변개발계획을 현실화해 나가고 심벌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며 지금까지 구상해 온 골프장, 스키장, 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음 아홉 가지 역점시책을 명년도 군정의 근간으로 하여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로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참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예로부터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군민의 진정한 어려움을 찾아서 함께 나누는 위민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청회를 개최하여 군민의 질책도 받았으며,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식지도 발간하여 군에서 하는 일을 사실 그대로 알리고 군민의 진솔한 소리를 들어 이를 군정에 반영해 왔습니다.
또한 민원인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빨리 가장 편리하게 일을 볼 수 있도록 장터민원실도 만들었으며, 군청의 민원실도 두배로 넓혀 쾌적한 군민의 공간으로 가꾸어 놓았으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지적불부합지와 번지없는 건축물대장도 일제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내년에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책들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와 대화방을 개설하여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들이 민원실을 내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혈압측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건축신고 대행 등 각종 헬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민원을 잘못처리하여 민원인에게 불편을 끼친 경우 이를 보상하는 민원착오 보상제를 실시하고 민원행정 무료택배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작은 불편도 결코 소홀함이 없이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민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자치역량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급변하는 다원화의 세기가 될 것이며, 우리 양양 또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친절한 공무원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공무원, 경쟁력있는 일하는 조직이 되어야만 합니다.
다행이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친절운동을 해 온 결과 지난 5월에는 조선일보사의 평가에서 전국 248개 자치단체 중 전국 2위의 자치단체로 조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친절한 공무원, 가장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정보가 초를 다투는 지구촌시대 공무원들에게 세계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누구나 한 가지 외국어는 구사할 수 있도록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교류와 해외 현장연수, 그리고 배낭여행 등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세계화 마인드를 심어 나가겠으며 전산교육장을 확장하고 개인용 컴퓨터 구입비도 점차 확대 지원함으로써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감은 물론 공직자에 대한 직무 소양교육, 창안제도, 연구논문 발표회 등을 통하여 연찬하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자치시대에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양양군을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케릭터, 로고 등을 공모하여 우리군의 이미지를 세계속에 심어 나가겠으며 서울지역에도 우리의 정보물을 설치하는 등 도전적인 홍보를 통하여 우리 군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풍요롭고 경쟁력있는 농어촌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어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견고한 소득기반 확충과 특색있는 소득원 개발, 그리고 이를 농어민의 소득과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특수성으로 과일, 버섯, 화훼, 한우 등은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낙산꿀배, 표고느타리 버섯, 화훼마을 조성 등 경쟁력 있는 유망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우리 군의 명품으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으며 농특산물을 소포장 규격화하고 상표포장 디자인 개발과 품질인증 사업을 통하여 품을 고급화해 나가겠으며 피땀으로 키운 농산물이 변질되지 않도록 저온저장시설을 확대 건립하고 대도시 직판장개설, 농산물 가공산업의 유치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물치항 직판장을 조기에 준공하고 도농간의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으며 어촌마다 항포구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과 푸른 숲이 있는 휴식공간이 함께 하는 친절한 항포구로 탈바꿈시킴으로써 항구가 고기만을 잡는 곳이 아닌 주말이면 도시의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휴식을 즐기는 소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쾌적하고 살맛나는 편리한 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양양국제공항 개항후 우리 양양이 배후도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에는 양양과 인구도시계획에 대한 주거상업지역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도시기반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매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농어촌도로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풍요로운 농어촌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내년에도 도시계획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국제공항과 손양지역의 상수도 확장사업과 시가지 하수관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물치도시계획을 실효성있게 재정비하고 인구지구 택지조성사업과 물치지구 제방축조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과 금년내에 착공 예정인 관동대 진입도로 확장사업 등을 착실하게 마무리함으로써 2000년대 지향의 전원 정주도시 기반을 공고히 다져 가겠습니다.
다섯째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1세기는 관광여행의 시대가 될 것이 라고 합니다.
미래의 관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만 하던 정적인 시대가 아니라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즐기고 체험하고 배우는 동적인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산과 바다, 하천과 계곡, 약수와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금강산이 개방된 지금 우리군의 자연관광은 경쟁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까지 남북철도가 복원되는 21세기에는 더욱 더 그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만의 것을 발굴하고 특색있게 가꿈으로써 모두가 우리지역에 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문화유적지를 복원하고 우리만의 축제와 먹거리를 개발하고 즐길거리를 만드는 일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특색있게 추진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군의 관광개발은 낙산도립공원과 오색을 해안과 내륙의 개발 축으로하여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하는 미래형고부가 관광지로 특색있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명년에는 금년에 세입결함으로 추진하지 못한 오색지구의 스키장과 케이블카를 용역하여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주변개발 용역이 금년 중에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역항 유치와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건의해 나감으로써 양양국제공항 건설이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두번째로 개최한 송이축이는 엘리뇨현상으로 생산시기가 다소 늦어지면서 행사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천여명의 일본인들이 축제에 참가하는 등 국제공항이 개항된 후 우리 군의 관광상품으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되었으므로 새해 해맞이 축제, 남대천 연어잔치와 함께 국제적인 이색 관광축제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양양이라는 지명이 해돋는 땅을 의미하고 있어 2000년의 새해 해맞이 축제는 동해신묘 제례를 봉행하는 등 역사성을 되살림으로써 2000년대를 여는 국제적인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양양에서 낙산해수욕장을 잇는 강변도로에 벚나무를 식재하여 벚꽃축제도 구상하고 강변에는 고수부지를 개발하여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광명소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1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과 가을 속초에서 개최되는 강원 관광엑스포가 우리 군민들의 관광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여섯번째로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직자의 증가로 내년에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보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자에 대하여는 방문진료를 확대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으며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의료서비스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군 보건소를 새로이 건립하여 군민의 의료수준을 높여 가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하여 이동 목욕진료차량을 구입 운영하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층의 의료보험료도 지원해 나가겠으며 집이 없는 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을 확대 건립하는 등 지금까지 소외되어 온 부녀자, 노약자들이 대우받는 실질적인 복지기반을 다져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골재채취로 얻은 수입의 일부를 영세민소득기금으로 적립하여 저소득층에 융자해 줌으로써 소외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모두가 살고 싶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청정 하천과 깨끗한 백사장, 그리고 기암절경의 자연자원은 우리 군의 자랑이며 보배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자연자원이 더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내년 초에 양양하수종말처리장을 착공하고 소규모 오수처리 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으며 처리능력 부족으로 매년 여름 불편을 겪어오던 분뇨처리장도 내년까지는 확장을 하고 위생적인 광역쓰레기매립장도 조성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가겠습니다.
또한 하천의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하천보호 휀스를 점차 확대 설치하고 폐수 무단방류와 축산폐수 시설에 대한 지도감독도 철저히 하여 우리의 환경을 청정하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여덟번째로 수준높은 향토문화와 예술을 창달하여 군민정신으로 승화 발전 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양양은 역사적으로 동해의 요충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유적과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해돋는 명승의 고장입니다.
이에 내년에는 국가사적 394호로 지정된 오산 선사유적지에 대한 토지매입을 마무리하고 동해신묘, 진전사지, 선림원지 등도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우리의 역사를 특색있게 고양해 나가겠으며 매몰되어 가는 매호를 준설하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용역을 실시하고 우리의 향토민속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산문화제를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함께 하는 우리만의 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탐방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군민모두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아끼는 관광 요원화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각종 민속문화행사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정신이 깃든 수준높은 선진 문화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홉번째로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정의사회를 구현해 가겠습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군민 체육의 메카인 양양종합운동장을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편입부지를 매입하겠으며 학구단위마다 거리농구대, 노인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을 선도해 나가며 금년에 남여고등학교에 착공한 학사도 내년에는 준공하여 향토인재 양성의 전당이 되도록 하겠으며 관동대학생과 관내에 주둔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군민화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되는 선진 군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시책들이 내실있 게 추진되기 위하여는 의원님 여러분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예산편성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에는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국내경기의 악화로 지방교부세 3,200,000천원, 지방양여금 800,000천원, 보조금4,100,000천원 등 8,100,000천원의 정부 지원금이 감소하였고 자체수입에 있어서도 IMF로 인한 택지불하 전망이 불투명하여 1,700,000천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정년단축,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또 다른 예산수요가 발생하는 등 재정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의 사업을 착실하게 마무리하고 21세기 동해안시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며 재정진단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점을 두어 예산을 운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72,217,928천원으로 이는 금년 당초예산보다 10.9%가 감소한 규모로써 이중 일반회계는 53,079,209천원으로 금년보다 11.7%가, 특별회계는 19,138,719천원으로 금년보다 8.6%가 각각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회계 53,079,209천원의 세입내역을 보면 자주재원은 20%로 지방세가 5,597,080천원, 세외수입이 6,314,176천원이며, 의존재원은 80%로 지방교부세가 21,301,588천원, 지방양여금6,939,889천원, 국도비 보조금10,926,476천원, 그리고 인구와 물치천 택지개발을 위한 지방채가 2,000,000천원이 되겠습니다.
세출예산은 경상비가 41%인 21,606,560천원, 투자사업비가 52%인 27,765,652천원, 채무상환에 1,176,391천원, 그리고 예비비에 2,530,606천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특별특회계는 10개 회계에 19,138,719 천원으로 세입은 사업 및 사업외 수입 17,950,797천원, 보조금이 1,187,922천 원이며, 특별회계 세출은 경상사업비 2,118,241천원, 사업비 12,508,006천원 채무상환 2,762,249천원, 그리고 예비비에 1,750,223천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98년도 예산안을 개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그리고 지방양여금 등의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정예산안의 제출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때 투자사업비도 증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은 2000년대를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경제가 아무리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밝고 희망에찬 미래를 다지기 위하여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오늘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열리는 21세기 우리 양양은 환동해권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군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채찍해 줄 때만이 군민 모두가 소망하는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 건설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며, 우리 군민의 생활 또한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내년에도 계획한 모든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재삼 당부드리면서 아울러 다가오는 기묘년 새해에도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군민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양양군의회 제65회 정기회를 맞이하여 사실상의 민선자치 2기를 여는 '99년도 우리 군의 예산안을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군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헌신해 주시고 군정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 모두에게 많은 변화와 시련을 안겨준 한 해였다고 회고합니다.
정치적으로는 평화적 정권교체와 함께 민선 2기의 성공적 출범으로 우리의 지방자치 또한 한 단계 승화 발전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지난 해 몰아닥친 외환위기로 수많은 기업들이 쓰러지고 많은 실업자가 생겨 났으며 불경기와 고금리는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뇨현상으로 인한 올 여름의 긴 장마와 호우·냉해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원인 피서경기마저 얼어붙게 하였고 급기야는 농사의 냉해피해까지 가져왔으며, 뿐만 아니라 행정내부에 있어서도 구조조정으로 정든 직장을 떠나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을 안겨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우리지역에는 양양국제공항, 양양 양수발전소, 국도 44호선 양양 우회도로 등 많은 국책사업이 건설 중에 있어 우리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정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방자치란 지역마다의 특성을 살려 스스로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는 책임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군정의 진정한 권능은 민의에서 나오는 것이요, 자치행정의 주인 또한 당연히 주민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중앙집권체제에 익숙해 온 우리의 형식주의, 실적주의, 관행주의 행정행태도 우리 군민들의 높은 소양과 정치수준에 힘입어서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가 동일한 선상에서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함께 출발한다고 해도 현재를 어떻게 가꾸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모습은 달라질 것입니다.
다시 돌이켜 보면 민선자치를 시작한 지난 3년은 민선초기의 법령, 제도, 예산상의 제약속에서도 군정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자치수준을 한 단계 승화 발전시킨 보람과 격동이 함께 한 참으로 의미 깊었던 기간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대가 컸던 만큼 좌절의 아픔도 없을 수는 없었으나 시련이 컸기에 성취의 보람 또한 컸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군정이 되고자 우리 공직자들은 새로운 발상과 불타는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높은 기대감을 오히려 애향심과 창의성의 발로로 받아들이면서 모든 군민들이 공감하고 모든 지역에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도록 힘을 쏟아 왔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무엇이 잘 사는 길인가를 연구도 많이 했으며,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용기와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미래에 대한 비전은 우리 군민 모두의 일체감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기반이 취약한 민선초기에 거둔 이러한 성과들은 의원님들과 군민 모두의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3년간 군정발전에 슬기와 지혜를 모아 주신 여러분께 재삼 감사를 드리면서 21세기를 여는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우리 군이 세계속의 양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지막 혼신을 다할 작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은 1900년대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2000년대를 착실히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20세기 100년은 우리 인류가 19세기동안 이룩한 것보다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1세기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고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하고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건설되며, 동해북부 철도가 복원되는 21세기 초 우리 양양이 동해안 교통과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면서 착실하게 준비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오늘의 주변상황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게 급변하고 있으며 새해 우리 경제는 더 많은 시련과 난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로 국민경제의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군정에 있어서도 지방교부세, 양여금, 보조금 등 정부 지원금 8,100,000천원과 자체수입 1,700,000천원 등 1백억원에 달하는 세수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주민숙원사업의 축소도 불가피하게 되었고 공무원의 수당 또한 250%가 삭감됨으로써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고통을 함께 하는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도전과 응전, 기회와 선택이 반복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다행이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외환보유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의 가동율과 주식가격이 상승하는 등 바람직한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어 이러한 고통도 우리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세계가 하나되는 무한경쟁의 정보화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새로운 발상과 열정을 가지고 지금부터 21세기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은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이에 민선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자치행정, 균형있는 지역개발, 매력있는 관광개발, 실속있는 복지실현 특색있는 문화창달의 군정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내년을 세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하여 금년에 확정되는 양양국제공항 주변개발계획을 현실화해 나가고 심벌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며 지금까지 구상해 온 골프장, 스키장, 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음 아홉 가지 역점시책을 명년도 군정의 근간으로 하여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로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참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예로부터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군민의 진정한 어려움을 찾아서 함께 나누는 위민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청회를 개최하여 군민의 질책도 받았으며, 군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식지도 발간하여 군에서 하는 일을 사실 그대로 알리고 군민의 진솔한 소리를 들어 이를 군정에 반영해 왔습니다.
또한 민원인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빨리 가장 편리하게 일을 볼 수 있도록 장터민원실도 만들었으며, 군청의 민원실도 두배로 넓혀 쾌적한 군민의 공간으로 가꾸어 놓았으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지적불부합지와 번지없는 건축물대장도 일제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내년에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책들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와 대화방을 개설하여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들이 민원실을 내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혈압측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건축신고 대행 등 각종 헬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민원을 잘못처리하여 민원인에게 불편을 끼친 경우 이를 보상하는 민원착오 보상제를 실시하고 민원행정 무료택배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작은 불편도 결코 소홀함이 없이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민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자치역량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급변하는 다원화의 세기가 될 것이며, 우리 양양 또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친절한 공무원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공무원, 경쟁력있는 일하는 조직이 되어야만 합니다.
다행이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친절운동을 해 온 결과 지난 5월에는 조선일보사의 평가에서 전국 248개 자치단체 중 전국 2위의 자치단체로 조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친절한 공무원, 가장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정보가 초를 다투는 지구촌시대 공무원들에게 세계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누구나 한 가지 외국어는 구사할 수 있도록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교류와 해외 현장연수, 그리고 배낭여행 등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세계화 마인드를 심어 나가겠으며 전산교육장을 확장하고 개인용 컴퓨터 구입비도 점차 확대 지원함으로써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감은 물론 공직자에 대한 직무 소양교육, 창안제도, 연구논문 발표회 등을 통하여 연찬하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자치시대에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양양군을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케릭터, 로고 등을 공모하여 우리군의 이미지를 세계속에 심어 나가겠으며 서울지역에도 우리의 정보물을 설치하는 등 도전적인 홍보를 통하여 우리 군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풍요롭고 경쟁력있는 농어촌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어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견고한 소득기반 확충과 특색있는 소득원 개발, 그리고 이를 농어민의 소득과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특수성으로 과일, 버섯, 화훼, 한우 등은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낙산꿀배, 표고느타리 버섯, 화훼마을 조성 등 경쟁력 있는 유망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우리 군의 명품으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으며 농특산물을 소포장 규격화하고 상표포장 디자인 개발과 품질인증 사업을 통하여 품을 고급화해 나가겠으며 피땀으로 키운 농산물이 변질되지 않도록 저온저장시설을 확대 건립하고 대도시 직판장개설, 농산물 가공산업의 유치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물치항 직판장을 조기에 준공하고 도농간의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으며 어촌마다 항포구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과 푸른 숲이 있는 휴식공간이 함께 하는 친절한 항포구로 탈바꿈시킴으로써 항구가 고기만을 잡는 곳이 아닌 주말이면 도시의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휴식을 즐기는 소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쾌적하고 살맛나는 편리한 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양양국제공항 개항후 우리 양양이 배후도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에는 양양과 인구도시계획에 대한 주거상업지역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도시기반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매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농어촌도로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풍요로운 농어촌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내년에도 도시계획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국제공항과 손양지역의 상수도 확장사업과 시가지 하수관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물치도시계획을 실효성있게 재정비하고 인구지구 택지조성사업과 물치지구 제방축조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과 금년내에 착공 예정인 관동대 진입도로 확장사업 등을 착실하게 마무리함으로써 2000년대 지향의 전원 정주도시 기반을 공고히 다져 가겠습니다.
다섯째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1세기는 관광여행의 시대가 될 것이 라고 합니다.
미래의 관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만 하던 정적인 시대가 아니라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즐기고 체험하고 배우는 동적인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산과 바다, 하천과 계곡, 약수와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금강산이 개방된 지금 우리군의 자연관광은 경쟁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까지 남북철도가 복원되는 21세기에는 더욱 더 그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만의 것을 발굴하고 특색있게 가꿈으로써 모두가 우리지역에 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문화유적지를 복원하고 우리만의 축제와 먹거리를 개발하고 즐길거리를 만드는 일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특색있게 추진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군의 관광개발은 낙산도립공원과 오색을 해안과 내륙의 개발 축으로하여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하는 미래형고부가 관광지로 특색있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명년에는 금년에 세입결함으로 추진하지 못한 오색지구의 스키장과 케이블카를 용역하여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주변개발 용역이 금년 중에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역항 유치와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건의해 나감으로써 양양국제공항 건설이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두번째로 개최한 송이축이는 엘리뇨현상으로 생산시기가 다소 늦어지면서 행사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천여명의 일본인들이 축제에 참가하는 등 국제공항이 개항된 후 우리 군의 관광상품으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되었으므로 새해 해맞이 축제, 남대천 연어잔치와 함께 국제적인 이색 관광축제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양양이라는 지명이 해돋는 땅을 의미하고 있어 2000년의 새해 해맞이 축제는 동해신묘 제례를 봉행하는 등 역사성을 되살림으로써 2000년대를 여는 국제적인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양양에서 낙산해수욕장을 잇는 강변도로에 벚나무를 식재하여 벚꽃축제도 구상하고 강변에는 고수부지를 개발하여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광명소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1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과 가을 속초에서 개최되는 강원 관광엑스포가 우리 군민들의 관광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여섯번째로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직자의 증가로 내년에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보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자에 대하여는 방문진료를 확대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는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으며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의료서비스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군 보건소를 새로이 건립하여 군민의 의료수준을 높여 가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하여 이동 목욕진료차량을 구입 운영하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층의 의료보험료도 지원해 나가겠으며 집이 없는 노인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을 확대 건립하는 등 지금까지 소외되어 온 부녀자, 노약자들이 대우받는 실질적인 복지기반을 다져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골재채취로 얻은 수입의 일부를 영세민소득기금으로 적립하여 저소득층에 융자해 줌으로써 소외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모두가 살고 싶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청정 하천과 깨끗한 백사장, 그리고 기암절경의 자연자원은 우리 군의 자랑이며 보배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자연자원이 더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내년 초에 양양하수종말처리장을 착공하고 소규모 오수처리 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으며 처리능력 부족으로 매년 여름 불편을 겪어오던 분뇨처리장도 내년까지는 확장을 하고 위생적인 광역쓰레기매립장도 조성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가겠습니다.
또한 하천의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하천보호 휀스를 점차 확대 설치하고 폐수 무단방류와 축산폐수 시설에 대한 지도감독도 철저히 하여 우리의 환경을 청정하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여덟번째로 수준높은 향토문화와 예술을 창달하여 군민정신으로 승화 발전 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양양은 역사적으로 동해의 요충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유적과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해돋는 명승의 고장입니다.
이에 내년에는 국가사적 394호로 지정된 오산 선사유적지에 대한 토지매입을 마무리하고 동해신묘, 진전사지, 선림원지 등도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우리의 역사를 특색있게 고양해 나가겠으며 매몰되어 가는 매호를 준설하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용역을 실시하고 우리의 향토민속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산문화제를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함께 하는 우리만의 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탐방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군민모두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아끼는 관광 요원화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각종 민속문화행사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군민의 정신이 깃든 수준높은 선진 문화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홉번째로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정의사회를 구현해 가겠습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군민 체육의 메카인 양양종합운동장을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편입부지를 매입하겠으며 학구단위마다 거리농구대, 노인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을 선도해 나가며 금년에 남여고등학교에 착공한 학사도 내년에는 준공하여 향토인재 양성의 전당이 되도록 하겠으며 관동대학생과 관내에 주둔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군민화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모두가 하나되는 선진 군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시책들이 내실있 게 추진되기 위하여는 의원님 여러분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예산편성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에는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국내경기의 악화로 지방교부세 3,200,000천원, 지방양여금 800,000천원, 보조금4,100,000천원 등 8,100,000천원의 정부 지원금이 감소하였고 자체수입에 있어서도 IMF로 인한 택지불하 전망이 불투명하여 1,700,000천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정년단축,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또 다른 예산수요가 발생하는 등 재정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의 사업을 착실하게 마무리하고 21세기 동해안시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며 재정진단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점을 두어 예산을 운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72,217,928천원으로 이는 금년 당초예산보다 10.9%가 감소한 규모로써 이중 일반회계는 53,079,209천원으로 금년보다 11.7%가, 특별회계는 19,138,719천원으로 금년보다 8.6%가 각각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회계 53,079,209천원의 세입내역을 보면 자주재원은 20%로 지방세가 5,597,080천원, 세외수입이 6,314,176천원이며, 의존재원은 80%로 지방교부세가 21,301,588천원, 지방양여금6,939,889천원, 국도비 보조금10,926,476천원, 그리고 인구와 물치천 택지개발을 위한 지방채가 2,000,000천원이 되겠습니다.
세출예산은 경상비가 41%인 21,606,560천원, 투자사업비가 52%인 27,765,652천원, 채무상환에 1,176,391천원, 그리고 예비비에 2,530,606천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특별특회계는 10개 회계에 19,138,719 천원으로 세입은 사업 및 사업외 수입 17,950,797천원, 보조금이 1,187,922천 원이며, 특별회계 세출은 경상사업비 2,118,241천원, 사업비 12,508,006천원 채무상환 2,762,249천원, 그리고 예비비에 1,750,223천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98년도 예산안을 개략적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 그리고 지방양여금 등의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정예산안의 제출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때 투자사업비도 증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내년은 2000년대를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경제가 아무리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밝고 희망에찬 미래를 다지기 위하여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오늘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열리는 21세기 우리 양양은 환동해권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군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채찍해 줄 때만이 군민 모두가 소망하는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 건설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며, 우리 군민의 생활 또한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내년에도 계획한 모든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재삼 당부드리면서 아울러 다가오는 기묘년 새해에도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군민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용달 다음은 휴회결의를 하고자 합니다.
휴회결의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수집 및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내일부터 12월 7일까지 본회의 휴회를 하고자 하는 것인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65회 양양군의회 정기회 제2차 본 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휴회결의는 행정사무감사 자료수집 및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내일부터 12월 7일까지 본회의 휴회를 하고자 하는 것인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제3차 본회의는 12월 8일 10시에 개의하여 군정에 관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65회 양양군의회 정기회 제2차 본 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 47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