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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회의록

Yangyang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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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양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과


2002년 1월 29일(화)  10시 10분  개의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제90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3. 2.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

  1.   부의된 안건
  2. 1. 제90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 제의)
  3. 2.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집행부 제출)

(10시 10분 개의)

○의장 황봉율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과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과장 김두원   사무과장 김두원입니다.
  먼저 제9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금번 소집되는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양양군수로부터 임시회의 집회요구가 있어 동법 제39조 3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3일자 양양군의회 공고 제2002-1호로 집회 공고하여 오늘 제9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출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발의 안건으로 양양신항만건설촉구건의안과 집행부에서 제출된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 등 총 2건이 부의 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황봉율   방금 사무과장으로부터 보고들은 바와 같이 금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안건으로 양양신항만건설촉구건의안과 집행부 제출안건으로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를 위한 임시회가 되겠습니다.

1. 제90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 제의) 
  
○의장 황봉율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90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지난 1월 22일 의원 정례 간담회시 사전 협의한 바와 같이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9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집행부 제출) 
  
○의장 황봉율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02년도군정주요업무보고를 상정합니다.
  군수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오인택   존경하는 황봉율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2기의 닻을 내리고 새로운 민선 3기가 출항하는 금년도에 군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해서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해 오시고 군정운영에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2002년도 군정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민선2기 군정의 주요성과, 군정의 기본방향, 금년도 주요업무계획, 21세기 우리군의 과제 순으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입니다.
  우리군의 면적은 628.651㎢로서 강원도의 3.7%이고 그중 임야가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인구는 10,772가구에 30,276명이고 행정구역은 1읍 5면 124개리 432개 반이며 행정기구는 1실 8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읍 5면으로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보다 5명이 감소한 424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의 금년도 예산규모는 129,135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8% 증가했습니다.
  그중 일반회계가 82.6%인 106,711백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6%이고 세출예산중에 66%에 해당하는 70,400백만원을 주민을 위한 투자사업비로 사용하게 되며 이는 주민 1인당 투자액이 3,272천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10개 회계에 22,424백만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민선 2기 동안에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군 행정의 큰 흐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1세기 새시대의 변화추세에 따라서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가 더욱 확산되고 교통, 통신의 발달과 소득 향상은 관광 레저 문화의 시대를 열었으며 지난 세월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주변의 여건들이 오히려 새시대에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효자노릇을 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우리 고장을 저개발의 낙후지역에서부터 청정환경의 보존지, 신산업의 요충지로 관광 레저 문화의 시대 한국관광의 일번지로 입체적인 접근 교통망을 갖춘 신 동해안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군민의 뜻을 모아서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건설을 위해 그 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군정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대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향토인재를 양성하여 각계각층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3가지 기본틀을 정하고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천혜의 자연경관 등의 산업적 가치, 신동해권시대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인 가치, 그리고 일제탄압에 격렬히 항거한 정신적 가치 등 3가지 전략요소를 바탕으로 해서 미래의 가능성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서 유연한 사고로서 세계운영이 곧 사람을 가꾸는 일이듯이 향토인재의 양성에 주력하는 3가지 실천의지를 가지고 군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다음은 민선2기 군정의 주요성과입니다.
  지난 3년 반동안 IMF 경제위기, 극심한 봄가뭄 등의 크고 작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온 군민의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고 21세기 신동해안 환태평양시대의 명실상부한 물류,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서 알차게 준비해 온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동서, 동해고속도로 등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의 완전개통에 이어서 오는 3월 양양국제공항 개항과 신항만 여운포지구 지정고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신동해안 시대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오산 선사유적지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진전사가 조계종단의 주관으로 복원될 예정이고 관광문화 축제가 활성화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유적의 고장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애써 왔습니다.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강원 동해안 광역개발계획이 반영이 되었으며 설악 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개발용역이 완료되는 등 정부계획에 우리군의 개발계획이 반영됨으로서 관광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소득이 농어촌의 소득향상에 힘써 왔습니다.
  행락철에 생산되는 과일 육묘와 고소득 유망작목을 보급하고 인터넷 통신판매를 활성화하는 한편 활어센터 건립 등 관광 어항 기반시설을 확충하였고 이미지 통합사업을 추진하여 해맞이 고장의 이미지를 부각하였고 우리 고장의 청정이미지를 정립해서 관광군으로서의 면모를 쇄신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도시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조직기반을 마련했으며,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컴퓨터의 지속적인 보급과 교육을 통하여 행정 전산화의 기틀을 다져 나갔습니다.
  또한 군 보건소와 여성회관을 새로 짓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대납, 무주택어민 택지조성, 하수종말처리장건설, 매호 정화사업 등을 통하여 복지환경의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남녀 고등학교 학사건립과 운영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강원대학교내에 춘천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우리고장 출신 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마련했으며, 국제도시와의 청소년 민박교류를 추진하는 등 밝은 미래를 향한 군정의 기반을 굳건히 다진 매우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군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볼 때 지난 한세기 우리 군은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 군마저도 일부가 공산독재 치하에 들어갔으며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아울러 토성면과 죽왕면이 고성군으로 이관됨으로서 10만명이 넘던 인구가 3만명으로 줄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일제의 탄압과 공산독재에 앞장서 항거했던 격동과 시련의 세기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 우리 군은 입체적인 교통망이 계획이 추진중에 있고 관광개발의 여건도 형성되어 가고 있으며 문화재 발굴 복원계획도 마련되는 등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으로서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열리는 새천년 동해안 교통·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002년의 군정목표와 방향은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건설을 군정목표로 해서 신뢰받는 자치행정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 그리고 매력 있는 관광개발, 실속이 있는 복지실현, 특색 있는 문화창달 등 5대 군정방침과 체험과 특성을 살릴 활기찬 관광개발 등 부대 역점시책을 선정해서 시책별로 내실 있게 추진해 가겠습니다. 
  다음은 금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시책별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경험과 특성을 살린 활기찬 관광개발입니다.
  우리 군은 오는 3월 국제공항이 개항이 되면 입체적 교통망을 갖춘 청정 자연지역으로 휴양지 겸 관광문화 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주5일 근무제 실시와 월드컵 축구대회, 부산 아시아게임 등이 개최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우리지역을 찾도록 하는 관광 특수의 창출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색케이블카, 상왕도 및 동호리의 27홀 회원제 골프장, 조각공원, 상월천 스키장, 지경 해양관광휴양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공항의 개항과 연계해서 주변 도로망을 전개하는 등 주변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 유서깊은 전통문화, 토속적인 삶의 모습 등 그동안 정성들여 잘 보존하고 가꾸어온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게 됐습니다.
  따라서 우리군의 3대 관광 축제를 지역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고장의 특산품인 송이와 연어를 소재로 한 요리와 예로부터 전래되어 오는 독특한 음식을 개발하고 패다리놓기 탁장사 놀이와 같은 전통 민속과 농어촌 삶의 모습을 엮어 문화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을 하겠으며 낙산도립공원내에 종합관광안내소를 신축하고 도로를 확포장하는 등 편익시설을 확충해서 공항 배후에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둘째로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새농어촌을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40%의 주민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입니다.
  따라서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어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어업 소득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를 위해 영농기술을 꾸준히 보급하고 경영정보화를 지원하며 선진농업 연수의 기회를 확대하여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영지, 상황버섯 등 고 부가가치의 유망작목을 개발하고 향락철에 생산이 가능한 과일육묘를 보급하며 머루단지와 엄나무 등 가능성 수목조성, 건강보조 작물의 재배, 허브차 가공 등 자연자원의 개발을 통해서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장의 기후와 풍토에 맞으면서도 품질과 계절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낙산배, 표고, 국화, 백합 등 농특산품을 개발해서 명품화 브랜드화 함으로서 고 부가가치의 전략적인 소득원으로 키워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뉴 라운드 협상에 따른 농산물 개방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참비름, 달래 등 민속채소와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채소를 연중 신선하게 생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는 한편 문장, 오대벼 등 고품질 우량품종을 확대 공급하고 천수답을 이용하여 도라지 토란 등 쌀 대체 소득작목을 시험 재배하며, 논 농업과 친환경의 직접 직불제 등 전래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의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 회룡지구의 경지정리사업 25ha와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을 4km를 추진하고 농업 용수개발 4개소, 송암지구 소규모 저수지시설사업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여 농촌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온저장고를 지속적으로 설비하고 소포장제를 제작 공급화 하며 농가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21세기 IT산업시대에 걸맞은 유통체계를 갖추어 농산물 제값 받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가축 무료진료와 송아지가격 안정제를 통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가겠으며 우리군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산지를 군민의 소득과 연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임도를 개설하여 산불예방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항포구가 어항의 기능만을 고집하지 않고 도시민들의 레저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물치, 오산, 기사문 등 소규모 항포구를 관광 어항으로 가꾸어 관광소득이 어촌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어민들이 마음놓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겠습니다.
  연안수산 치어와 전복 종묘를 방류하고 남대천 일원에 은어, 뱀장어 등 향토어종 치어를 방류하여 어족자원 증식에 힘쓰겠으며 바다오염을 가속시키고 있는 침체어망 인양과 바다자원을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 수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선용 기계공급, 내수면 어도설치 등 어로시설도 확충해 가겠습니다.
  셋째로 편리하고 괘적한 전원정주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도시개발은 양양읍을 중심축으로 하고 5개면을 부심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정주도시로 가꾸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오는 3월 신항만구역 지정고시가 되면 배후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여 난개발을 미연에 방지하겠습니다.
  또한 마을과 마을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도로망은 농어촌의 복지향상과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금년에도 35억을 투자하여 8개 노선에 4km의 농어촌 도로망을 새로 확포장하고 낙산대교도 31억원을 투자하여 내년도 완공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정주권 개발사업과 오지마을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14억원을 투자하여 도시계획도로 5개 노선을 개설하고, 관동대 진입로와 연결된 임천, 송암간 자전거도로를 개설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보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가겠습니다.
  또한 손양, 현북지구 양양상수도 확장공사도 13억원을 들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로 강현지구에 11억원을 투자해서 관로를 설치하고 낙산지구 노후관교체를 추진하는 등 위생적인 식수공급을 확대해 가겠으며 도로변 보기 싫은 시설물을 개선하고 승차대기소도 말끔하게 정비하는 등 도시생활의 기반시설을 확충해서 국제공항과 신항만의 배후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쾌적한 전원 정주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넷째로 편익한 생활이 있는 실질적인 복지실현입니다.
  경제전문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 경기회복 전망이 밝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정을 느끼고 불편하지 않게 생계를 꾸려 갈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 기반조성에 노력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직업 재활시설을 활성화하며 각종 행사개최를 지원하는 등 사회생활이 불편이 없도록 소외계층의 권익신장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돕고 저소득 가구당 10,000천원의 범위 내에서 연 5%의 저리로 500,000천원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여 자립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의료보험료 조차 납부할 수 없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가구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서 '98년도부터 하천골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투자하여 의료보험료를 대납하여 왔습니다.
  금년에도 526가구의 의료보험료 대납을 위해서 50,000천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수혜자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노인층이 두터워져가는 요즘 노인들에게 적당한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구교2리 외에 4개소의 노인회관을 지어서 건전한 노후문화를 정착시키고 거동불편 재가노인의 식사배달, 노인복지기금 적립과 재가노인 방문진료를 통해서 건강증진에 힘쓰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낫설은 이국 땅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국제결혼 가정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고 여성회관의 운영을 활성화하며 각종 위원회의 여성비율을 높여 나가는 등 여성의 권익신장 및 사회참여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소의 물리치료기구, 엑스레이 직찰기 등 의료기기를 새로이 구입해서 설치하고 보건진료소의 물리치료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군민 건강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가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성인병 무료검진을 확대해 가고 재활을 위한 장비도 대여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펼쳐 가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생각하는 자연친화형 환경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지낸 세기 인류문명의 가치기준이 과학기술의 발달과 이에 따른 경제적 성장에 치우쳤다고 한다면 21세기는 끼끗한 자연환경과 자연친화적 개발에 중점이 주어지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선 우리의 삶의 원천이며 앞으로 물부족시대의 전략적 자산이 될 양양 남대천이 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물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산간계곡 3개소는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하천에는 휀스와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겠으며 수계마을에 대한 오수처리 시설도 늘려 나가는 등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매호도 2004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서 정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하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하천 현황과 수리 현황의 보전, 그리고 이용실태를 조사 정리하여 전산화하고 학포천에 호안 석축을 축조하고 후천 제방의 축조사업 그리고 소하천 준설사업도 추진하겠으며 하천을 주민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명예 감시원 제도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더욱이 연안자원 고갈과 적조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생활오수를 정화하기 위해서 조산지구에 양양, 낙산, 관동대 주변지역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하수종말처리장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농어촌에 대한 오수처리 사업도 연차적으로 확충해 가겠습니다.
  그 동안 유치의 어려움을 겪었던 종합처리장도 착공을 해서 더 이상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 오염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정통 향토문화, 예술의 창달과 계승발전입니다.
  우리 양양은 동해안의 요충에 위치하여 많은 역사유적과 전래민속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고적의 고장입니다.
  지난 '97년 국가사적지 394호로 지정된 오산리 선사유적지에 유물전시를 위한 전시관 건립공사를 착공했으며 연차적으로 쌍호와 집터 13기도 복원하는 등 2004년까지는 복원을 완료하고 통일신라 불교선정의 본산지로 알려진 진전사지는 발굴조사가 마무리되어 조계종단과 협의하여 조기에 옛모습을 복원하는 등 전통문화를 발굴 복원하여 관광명소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또한 현산문화제를 군민의 얼이깃든 향토문화제로 발전시켜 가고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하는 등 우리만의 문화와 전통을 군민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일곱째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군민체육의 진흥입니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 다소 소외되었던 체육분야에 예산의 투지범위를 넓혀 가겠습니다.
  군민의 종합문화회관인 커뮤니티센터는 토지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체육, 문화, 복지공간을 고루 갖춘 지하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60억을 투자하여 건립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사격장에 이어 군민 종합운동장, 국제규격의 사이클경기장 건립 등 체육인들의 현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해 가고 직장 및 학교 사이클부 육성과 함께 육상 등 취약종목도 집중 지원하겠으며 청소년이 좋은 환경에서 장래의 꿈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적극 지원해 가겠습니다.
  다음은 여덟 번째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가겠습니다.
  단적으로 민선자치시대 최고의 가치기준은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정구현입니다.
  군청에서 하는 일을 사실 그대로 알리고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찾아서 군민의 입장에서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고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해 온 일을 착실하게 정착시켜 가겠으며 민원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화민원 배달, 착오민원 보상 등 민본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고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이버 민원실을 개설 운영함으로서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네티즌들의 민원해결에 부응할 수 있는 민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동처리반 운영과 현장 방문대화를 활성화해 가고 소외계층에 대한 방문 봉사도 확대하는 등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참 봉사를 실천해 가겠으며 재해 위험지구를 사전에 점검함은 물론이고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봄 가뭄에 대비해서 평상시 철저히 준비함으로서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전재정 운영과 자주재원 확충을 통하여 재정의 효울성을 높여 나가겠으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강화하고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고 양양 소식지와 양양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1년에 2번씩 예산의 집행상황과 지방채, 공유재산의 증감 등을 상세히 공개함으로서 신뢰받는 행정을 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자치역량의 배양입니다.
  새롭게 열린 21세기는 무한경쟁의 국제질서 속에서 시대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유연한 조직과 이에 걸맞는 공직자의 능력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그 동안 구조조정을 통하여 1실 4과 1사업소를 축소하고 공무원도 110명을 감축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한편 창안제도와 연구논문 발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서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연찬하는 새시대의 공무원상을 정립해 가겠습니다.
  또한 정보화 사회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고속 정보 통신망을 구축하고 1인 1기 정보화 자격증 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개발 등 11개 업무에 대해 행정정보화 2단계 사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또한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직원들이 누구나 한가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강사를 초청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로 하여금 해외 견문을 넓히도록 배당여행도 실시하겠으며 일본 아오모리현의 로카쇼촌과는 공무원 상호파견 근무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책들을 보다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우선 우수직원 2명을 선발해서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중국 양양현과도 공무원 상호파견 근무를 실시하고 해외 현장연수와 배낭여행의 기회를 확대해서 직원들의 안목을 넓혀 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는 관광, 레저, 문화의 세계라고 합니다.
  특히 관광산업은 교통 통신의 발달과 소득의 향상으로 관광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산과 바다, 하천과 계곡, 약수와 온천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 군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세기 우리 군정도 관광을 지역발전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광소득의 지역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 외에도 공항, 도로, 항만 등의 관광 인프라의 구축, 스키장, 골프장, 케이블카 등 관광 위락시설의 개발, 관광 문화자원의 복원, 관광 농어업의 육성 등을 통해서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야 하겠으며 자연 친화형 도시기반을 정비하고 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전원 정주도시를 건설해야 하겠습니다.
  새 천년의 첫발을 내딛는 지난해에는 국가경제의 위축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기존의 사업들을 착실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차게 준비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2기가 닿을 내리는 올해는 우리가 이겨낸 고난과 슬기로운 경험을 거울삼아서 민선 2기 내내 일관되게 추진해 왔던 군정목표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3기에도 군 행정이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400여 공무원 모두는 새로운 발상과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을 만드는데 총 매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군정주요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황봉율   군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내일부터는 실과소별 업무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9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50분 산회)


양양군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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