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명섭   먼저 지난 3월 29일자 정부 인사발령에 의하여 양양군 행정의 중책을 배명받고 부임하신 김창수 군수님의 취임을 4만군민과 함께 환영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향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던 여섯 의원 여러분께서도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 부임하신 김창수 군수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어떠한 찬업한 업적보다는 새롭고 더 새로운 제2의 양양의 도약을 위해 서로 맡은 바 임무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보다 알찬 군으로 그 변모를 바꾸어 나가야 된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벌써 온군민의 기대와 축복속에 출범한 양양군의회도 어느덧 개원 두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의 역사가 일천한 가운데도 군민모두가 우리 의원들에게 거는 기대와 여망은 날이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난 한해는 군정질문과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및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데 의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열악한 우리 군의 재정확충을 위하여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도 의원님들이 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등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심도있고 밀도있게 심의함으로서 모든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문민시대의 개막과 신한국창조의 기치아래 새정부가 출범한지도 1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환경속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모두의 의식구조도 이젠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방된 사회의 다양한 욕구를 한데모아 충분한 검토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는 통제행정에서 써비스행정으로 전환하여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풍요로운 양양건설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
  이번 임시회도 군민의 뜻을 집행부에 반영하게 될 군정질문과 우리 군의 살림살이를 심의하게 될 9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후반기 양양군의회 제2기 원구성등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찬 의정활동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또한 자리를 함께 하신 방청객 여러분의 가내 건승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3년 4월 1일
  양양군의회 의장 신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