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제철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진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3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가 개회하는 뜻 깊은 자리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 의회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나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의회도 오늘까지 우리 양양군민을 위한 곧고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제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혹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많이 양해를 해주시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넉넉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군민 모두의 성원과 열정으로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착공,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 국민체육센터 준공과 제26회 강원도 도민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 크고 작은 숙원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각종 개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양양군 해변은 명실공히 사계절 서핑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회와 변화들이 인구증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집행부에서는 당면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와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도 또한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정례회와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 받고 청취를 통해 군정 전반을 파악하고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합리적인 대안과 의견을 제시해 주셨고, 군정주요 사업장을 방문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이 있는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에서는 군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지역현안을 더 꼼꼼하게 살피고 서로 지혜를 모아 정제되고 투명한 소통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더 나은 내일, 특히 양양을 반석 위에 집을 짓고 명품도시로 가는데 거듭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개회하는 2018년도 제2차 정례회는 29일간의 긴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사하는 등 올 한해의 군정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살림살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대안 제시로 올바른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예산심의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시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 지향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와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동절기를 맞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 제설대책 등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주변에 외롭고 어려운 소외층을 위한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이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0시 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