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철수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인택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참으로 오랜만에 이토록 건강하신 모습을 이곳 의사당에 뵙게 되니 정말반갑습니다.
  농번기를 맞은 요즘 들녘에는 금년에도 풍년 농사를 위해 농부들의 활기찬 움직임이 더욱 분주스러워 졌고 주변에는 온갖 초목이 푸르름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태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되어 내뿜는 그윽한 향기가 온통 주변을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산과 들에는 만물이 우리 모두에게 약진과 희망을 안겨 주듯이 새삶을 위하여 약동하는 가운데 봄 기운이 새롭게 솟아나고 있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3년전 역사적인 민의의 전당인 이곳 의회에 첫발을 들여 놓으면서 투철한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배우고 익히면서 동분서주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유형의 공익을 창출하였고 봉사자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였다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열심히 하였더러라면 하는 때늦은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잔여 임기동안이나마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참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더욱 열심히 수행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야 되겠다는 각요를 다지면서 그동안 우리 의원들이 불편없이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오인택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정중히 드리는 바입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이상기온으로 인해 극심한 가뭄극복과 산불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군은 면적의 85%가 임야이므로 앞으로도 계속적인 산화경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주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리며 그동안 지역개발과 발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애써 오신 노고에 대하여 의원 모두를 대신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IMF 체제하에 선진국의 압력과 견제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무서운 도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합심 단결하여 주민들의 애로·여망사항을 폭넓게 수용하고 심도있게 분석하여 행정에 접목시키도록 다같이 노력을 배가함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룩하고 세계화된 조국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통하여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워 익힌 소양을 바탕으로 하여 이번 회기에도 상정된 의안들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이나마 조금도 흔들림없이 그동안의 집적된 안목을 통하여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보다 발전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