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홍규   먼저 개회사에 앞서 오늘 양양중학교 이영열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이 저희 의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미래의 양양군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찬기운이 남아 있지만 언땅을 뚫고 나온 파릇한 새싹에서 봄이 왔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1일지기는 새벽에 있고 1년지기는 봄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잘 지내기 위한 계획은 새벽에 하고 1년을 잘 지내기 위한 계획은 봄에 하라는 뜻으로 모든 일들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요즘 들에 나가보면 영농준비에 농군들이 손길이 많이 바빠졌습니다만 봄철 가뭄으로 적기 영농추진에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부서에서는 관내 저수지를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여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봄을 맞아 명품도시 양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이 한창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추진하는 각종사업들의 계획을 잘 세워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의정을 수행하면서 군민이 행복해야 양양군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민생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를 보면 당연한 말이 너무도 당연하지 않게 지켜지지 않고 있으니 다시한번 당연한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의회 수장으로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요즘 시내를 나가보면 많이들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걱정이 되고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아이의 불안한 귀가길에 마음을 못 놓고 채무관계로 1년을 저버려 꽃도 피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 희생당하는 등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현실이 내일마냥 그렇게 마음이 아프고 사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합니다.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고 일자리 또한 부족하고 이런 상황에 뭘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답이 나오지 않는 다고들 합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저 또한 참으로 막막하고 어떤 대답도 해줄 수 없는 현실에 나름 답답할 따름입니다.
  우리 양양군이 양양군민의 희망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양양군에서 시행하고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양양군민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오색삭도사업이 조기에 선정되어 양양경제의 마중물이 되어야 하며, 양양전통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양양국제공항도 더 많은 노선이 개설되어 더욱 탄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인구 3만명 회복을 위하여 민관군이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이제는 해법을 내 놓아야 합니다.
  얼마전 개소한 양양교육지원센터와 더불어 학생들의 교육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하겠습니다.
  행운도 노력과 준비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다 함께 미래가 행복한 양양을 만들기 위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모두 의결 심사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금번 회기도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열정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으로 지역현안 및 주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