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용달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인택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오늘 초청에 응해 주신 방청석의 리장협의회 회장단과 부녀회 회장단 여러분께서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개최되는 제69회 양양군의회임시회는 제3대 양양군의회가 개원된 지 1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우리는 1대, 2대 의원들이 닦아놓은 의정의 토대 위에서 회기, 비회기를 불문하고 다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온 힘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만 지방자치단체라는 권한의 한계성과 빈약한 자치재정의 한계를 절감하며 선거기간동안 피부로 느꼈던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불편사항과 여망사항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리장협의회 회장단과 부녀회장단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생산적인 위민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열심히 하여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우리 군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제3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과 리장단 및 부녀회장단 여러분!
  우리 군은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관광 군으로서 국·도립공원과 산간계곡, 그리고 40㎞의 긴 해안선에 19개소의 해수욕장이 있어 매년 이맘때면 수백만의 인파가 우리 군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피서객들에게 친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다시 찾아오는 관광지로 육성하여 주민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함은 물론 9월 11일부터 이웃 속초에서 열리는 강원도 국제관광박람회가 우리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69회 임시회는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조례의 개정을 비롯하여 상반기 집행부에서 발주, 공사 중인 사업현장을 확인하여 잘 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은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회기가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협조를 바탕으로 뜻깊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