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양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과
2000년 1월 29일(토) 10시 10분 개의
-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 1. 제73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 2. 2000년도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 3. 양양군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안
- 4. 양양군의회의원의정활동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 5.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 6. 양양군의회의원상해등보상금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 부의된 안건
- 1. 제73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 제의)
- 2. 2000년도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집행부 제출)
- 3. 양양군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안(황봉율 의원외 5인 발의)
- 4. 양양군의회의원의정활동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황봉율 의원외 5인 발의)
- 5.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황봉율 의원외 5인 발의)
- 6. 양양군의회의원상해등보상금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황봉율 의원외 5인 발의)
-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 제의)
(10시 10분 개의)
○사무과장 김두원 사무과장 김두원입니다.
먼저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금번 소집되는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양양군수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동법 제39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2일자 양양군의회 공고 제 2000-1호로 집회공고하여 오늘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출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 발의 안건으로 양양군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안, 양양군의회의원의정활동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양양군의회의원상해등보상금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 4건이며, 집행부에서 제출된 2000년도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1건을 포함하여 총 5건이 부의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금번 소집되는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양양군수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동법 제39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22일자 양양군의회 공고 제 2000-1호로 집회공고하여 오늘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출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 발의 안건으로 양양군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안, 양양군의회의원의정활동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양양군의회의원상해등보상금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 4건이며, 집행부에서 제출된 2000년도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1건을 포함하여 총 5건이 부의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용달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73회양양군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지난 1월 11일 의원 간담회에서 사전 협의한 바와 같이 오늘 1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지난 1월 11일 의원 간담회에서 사전 협의한 바와 같이 오늘 1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양군수 오인택 존경하는 고용달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을 여는 금년도의 군정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오시고 군정 운영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2000년도 군정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지난 해의 군정 주요성과, 군정의 기본방향, 2000년도 주요업무계획, 그리고 21세기 우리 군의 과제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입니다.
우리 군의 면적은 628.6㎢로 강원도 전체의 3.7%이며, 그 중의 임야가 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는 10,412가구에 30,941명이며, 행정구역은 1읍 5면 124리 432반이고 행정기구는 1실 8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 5면으로 지난 해와 같으며, 공무원 정원은 지난 해보다 10명이 감소한 436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의 금년도 예산규모는 85,829,000천원으로 지난 해보다 9.9%가 증가했고 그 중의 일반회계가 83.5%인 71,661,000천원으로 재정자립도가 13.3%입니다.
세출예산 중의 62.4%가 주민을 위한 투자사업비로 배분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10개 회계에 14,168,000천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지난 해의 군정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그동안 한 세기의 전쟁과 분열, 그리고 반목과 갈등, 핏박과 빈곤의 한 세기를 마감하고 화합과 협력, 사랑과 평화, 그리고 통일의 염원이 담겨 있는 새로운 한 세기를 알차게 준비한 매우 뜻깊은 한 해라고 회고합니다.
지난 해는 양양국제공항, 동서고속도로 등의 국책사업들이 활기차게 추진 또는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의 국제신항만 후보지가 손양면 여운포지구로 사실상 확정되는 등 동해안 교통의 중심지로 우리 군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산 선사유적지 복원계획이 확정됐고 동해신묘가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국제공항 배후의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부각된 매우 의미있었던 한 해라고 회고합니다.
또한 IMF 사태로 중단됐던 우리 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작업이 마무리가 되서 건설교통부에서 부처간에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강원 동해안 광역개발계획이 반영됐으며,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지정을 위한 용역도 착수되는 등 정부의 국책계획에 우리 군의 개발계획이 반영됨으로써 우리 군의 관광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과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농·어업을 관광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이미지 통합 사업을 통하여 우리 군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였으며, 속초에서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지원·참여함으로써 관광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다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울어 외국어 능력 배양과 국내외 도시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서 세계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했으며, 군의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컴퓨터의 지속적인 보급과 교육을 통하여 정보화의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또한 군 보건소를 새로이 짓고 저소득층 의료비의 대납, 무주택 어민의 택지조성, 하수종말처리장 착공 등을 통해서 복지환경의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향토인재 양성의 전당인 향토학사를 준공하고 강원대학교내의 춘천 거주 양양의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군정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매우 의미있는 한 해가 아니었던가 이렇게 회고합니다.
의원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우리 군의 과거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예견해 볼 때 지나간 한 세기의 우리 군은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 군 마저도 둘로 나뉘어서 일부가 공산독재치하에 들어갔었으며,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토성면과 죽왕면이 고성군으로 이관됨으로써 한 때 10만이 넘던 군의 인구가 3만여명으로 줄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일제의 강점 탄압과 공산독재에 앞장서서 항거했던 격동과 시련의 세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의 우리 군은 다양한 교통망이 계획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관광개발의 여건도 성숙되어 가고 있고 문화재의 발굴 복원계획도 마련되는 등 새로운 출발의 전기가 마련됨으로써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열리는 새 천년 동해안 교통,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의 군정목표와 방향은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 건설을 군정목표로 해서 신뢰받는 자치행정, 균형있는 지역발전, 매력있는 관광개발, 실속있는 복지실현, 특색있는 문화창달 등 5대 군정방침과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위민자치의 실천 등 9대 역점 시책을 선정해서 시책별로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역점 시책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위민자치를 실천해 가겠습니다.
민선 자치시대의 주인은 당연히 군민이므로 군청에서 하는 일을 사실 그대로 알리고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찾아서 주민의 입장에서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 온 시책들을 착실하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원 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첨부서류를 실질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도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민본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동처리반 운영과 현장 방문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고 소외계층에 대한 방문 봉사도 확대하는 등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참 봉사를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해위험지구를 사전에 점검하고 지난 해 수해로 파손된 시설물들을 우기 전에 항구 복구 완료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전 재정운용과 자주재원 확충을 통하여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으며, 과거에는 은행에 가야만 납부하던 세금을 통장 자동이체나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 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자치역량의 제고입니다.
새롭게 열릴 21세기는 다원화,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므로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조직과 지구촌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팀제와 목표관리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업무연찬발표회, 창안시책발표회 등을 통하여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연찬하는 새시대 공무원상을 정립해 가겠습니다.
또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군의 정보통신망을 마무리하고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 개별공시지가 등을 함께 묶는 GIS 정보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누구나 한 가지 외국어는 구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가겠으며, 해외 배낭여행을 적극 지원하고 일본 록카쇼촌에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 경쟁력을 키워 가겠습니다.
군정의 모든 부분을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에 개항하는 양양국제공항이 우리 군의 발전을 앞당기는 동해안 중심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항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조직도 만들어 양양국제공항의 개항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희망과 보람이 가득찬 복지 농어촌을 육성해 가겠습니다.
농수산물이 완전 개방되는 21세기의 냉험한 국제경쟁사회에서 우리의 농어촌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소득원 개발과 안정적인 유통 판매망 지원을 통해서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돼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영농 신기술을 꾸준히 보급하고 정보화 지원과 선진 농업의 견학을 통해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가겠으며, 생명공학을 통하여 유망 작목을 개발하고 피서, 단풍철에 생산이 가능한 과일 육묘를 생산해 가겠으며, 초피나무를 이용한 식품첨가제 개발과 지구자 차·음료 개발 등을 통해서 농민들의 소득과 연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후에 맞는 것으로 판명된 낙산배, 표고, 느타리버섯, 화훼 등 특색작목을 우리의 명품으로 집중 육성해서 농가소득을 높여 가겠으며, 깨끗한 환경과 함께 청정 채소를 생산하여 우리 지역의 횟집에 공급하는 등 농업소득을 관광과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어업은 군민의 40% 이상이 종사하는 우리 군 전례의 중추 산업이므로 농기계 보관창고의 건립, 농기계 이동수리, 벼 우량품종의 보급, 토양개량, 병충해 방제 등 전례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임호정지구의 경지정리사업과 용천지구의 밭 기반정비사업도 마무리를 하고 농업용수 개발과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적기에 출하되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속적으로 건립하고 농산물을 소포장으로 개발, 고급화해 나가겠으며, 대도시 농산물 직판행사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축 무료진료와 송아지 가격 안정제 등을 통해서 축산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가겠으며, 우리 군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지를 군민의 소득과 연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임도를 개설하며,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민들이 마음놓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겠으며, 방파제 축조로 인한 해류의 차단으로 일부 지역 해안이 침식되고 소규모 항포구에 모래가 유입되는 등 어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해안의 유실로 주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광진리와 남애1리에는 방사제와 파제벽을 시설하고 모래가 유입된 기사문항과 오산항 등도 준설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피볼락, 전복, 돌김 등의 시험양식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해 나가고 바다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침체어망 인양과 불가사리 수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어장의 보조기점 설치를 통하여 어업분쟁에도 대비해 가겠습니다.
넷째로 편리하고 쾌적한 전원·정주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군의 도시개발은 양양읍을 중심으로 하고 5개 면을 부심으로 하는 자연과 함께 하는 미래형 전원·정주도시로 가꾸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농어촌과 연결하는 도로망의 확충은 편리한 농어촌의 건설과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올해는 40억원을 투자해서 10개 노선에 6.6㎞의 농어촌 도로망을 새로이 확포장하고 낙산대교에도 68억원을 새로이 투자하여 2002년까지는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임천∼북평간 교량은 금년에 준공하고 입암교, 장승교도 새로 가설하겠으며, 정주권개발사업과 오지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하고 관동대 진입로 인도설치 사업도 금년까지는 마치도록 하겠으며, 민원과 소송의 원인이 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보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양양 도시지역 확장에 포함되지 못한 월리와 장승지구의 준도시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인구 택지조성사업도 마무리를 하고 축산폐수로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강현지구와 쓰레기장으로 생활용수가 오염된 지경리지구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위생적인 식수공급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도로변에는 야생화와 적단풍, 벚나무 등을 심어서 양양국제공항과 국제신항만 배후의 쾌적한 정원·정주도시로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로 동해안 중심의 청정 휴양지의 개발입니다.
21세기는 관광·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양양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정기적인 직항로 개설을 위해서도 이들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지난 해 수립된 개발촉진지구 지정, 강원 동해안 광역권 개발계획과 현재 용역 중인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지정 용역 보고서에 우리 군의 개발구상이 모두 반영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 용역한 동호지구 골프장도 사유지를 매입하고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여 금년에는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겠으며, 북암 스키장과 백암 삭도도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면 국토이용계획 변경, 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공항 개항과 연계하여 주변 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주변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의 3대 관광축제로 자리잡은 낙산 해맞이축제와 양양 송이축제 그리고 남대천 연어축제는 주민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으며, 문화체험 관광코스와 같은 테마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역사성이 있는 먹거리 문화를 발굴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낙산도립공원을 공항 배후의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가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로 더불어 고루 잘 사는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해 가겠습니다.
IMF 경제위기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생계구호와 함께 집이 없는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을 지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보조장비를 지원해 어려움을 덜어주는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외계층의 권익보장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활기금을 늘려 나감으로써 자활의욕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이를 저리로 융자 지원해 가겠으며, 골재채취 수입금의 일부를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의료보험료로 대납해 줌으로써 나눔과 베품이 함께 하는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의 노인정과 학구단위 게이트볼장도 대폭 늘려 나가고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노인들이 마음놓고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혼자 어렵게 가정을 이끌어 가는 모자, 부자가정과 고국을 떠나서 어렵게 생활하는 국제결혼 가정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고 여성들의 해외연수 지원 등을 통해서 견문을 넓혀 나가는 등 여성의 권익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 준공한 군 보건소에 한방진료와 치석제거 크리닉을 새로이 개설하고 물리치료기구도 확충하는 등 군민의 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가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성인병 무료검진을 확대해 나가고 재활을 위한 장비도 대여하는 등 수준높은 보건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미래를 생각하는 자연친화형 환경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양양 남대천은 우리 군민의 젖줄이며, 우리 모두의 추억이 서려있는 군민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산간계곡에는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하천에는 휀스와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겠으며, 수계 마을에 대한 오수처리시설도 늘려 나가는 등 오염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성전2리를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친화형 산촌마을로 개발하고 수질, 대기오염 행위의 단속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매호도 금년부터 정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하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지방 2급 하천인 광정천과 화상천에 대한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치천의 제방축조, 남대천의 기성제 정비 그리고 소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하겠으며, 하천을 주민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환경 자율봉사대도 육성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안자원의 고갈과 적조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생활오수 정화를 위해서 조산지구에 양양, 낙산, 관동대 주변지역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고 오수관과 우수관도 새로이 시설해 나가겠으며, 농어촌 마을에 대한 오수처리 사업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입지를 확정하지 못한 폐기물종합처리장 후보지도 금년에는 대화를 통해서 선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덟 번째로 전통 문화·예술의 창달과 계승 발전입니다.
우리 양양은 역사적으로 동해안의 요충에 위치하여 많은 유적과 전례 민속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의 고장입니다.
이에 금년도에는 지난 해 기본계획이 승인된 국가사적 제394호인 오산 선사유적지에 유물전시를 위한 전시동을 착공하고 훼손된 오색사지 3층석탑도 해체 보수하겠으며, 낙산사에 의상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상기념관도 건립하는 등 전통 문화를 발굴 복원하여 관광자원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산문화제를 군민의 얼이 깃든 향토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는 등 우리만의 문화와 전통을 군민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군민체육의 진흥입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노인 게이트볼장 건설, 거리농구대 등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고 재정이 어려워 착공하지 못한 종합운동장도 빠른 시일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해서 도시계획 변경과 국도비 지원신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체육 등을 지원해 가고 군청 직장 싸이클부 육성과 함께 육상 등 취약종목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 푸른 쉼터의 활용과 청소년 문화행사와 문예 콘서트를 적극 지원하고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 활동 지원을 통해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제 21세기는 관광·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관광산업은 소득의 증가와 함께 관광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굴뚝이 없는 고부가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산과 바다, 하천과 계곡, 약수와 온천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 군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세기 우리 군정도 관광과 연계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 외에도 공항, 도로, 항만 등 교통의 인프라 구축과 스키장, 골프장, 케이블카 등 관광위락시설의 개발, 문화관광자원의 복원, 관광농업의 육성, 관광어업의 개발 등을 통해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야 하겠으며, 또한 이러한 관광개발이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확충해 나갈 때만이 21세기 우리 군은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하는 쾌적한 전원·정주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세기가 막을 내린 지난 해에도 IMF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차게 준비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올해는 뉴-밀레니엄 우리 군정의 새로운 비전을 착실히 다지고 이를 하나씩 현실화해 감으로써 동해안 교통,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가꾸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400여 공무원 모두는 새로운 발상과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을 만드는데 총 매진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모든 계획들이 내실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한 해도 고용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금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을 여는 금년도의 군정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오시고 군정 운영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2000년도 군정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일반현황, 지난 해의 군정 주요성과, 군정의 기본방향, 2000년도 주요업무계획, 그리고 21세기 우리 군의 과제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현황입니다.
우리 군의 면적은 628.6㎢로 강원도 전체의 3.7%이며, 그 중의 임야가 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는 10,412가구에 30,941명이며, 행정구역은 1읍 5면 124리 432반이고 행정기구는 1실 8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 5면으로 지난 해와 같으며, 공무원 정원은 지난 해보다 10명이 감소한 436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의 금년도 예산규모는 85,829,000천원으로 지난 해보다 9.9%가 증가했고 그 중의 일반회계가 83.5%인 71,661,000천원으로 재정자립도가 13.3%입니다.
세출예산 중의 62.4%가 주민을 위한 투자사업비로 배분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10개 회계에 14,168,000천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지난 해의 군정 주요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그동안 한 세기의 전쟁과 분열, 그리고 반목과 갈등, 핏박과 빈곤의 한 세기를 마감하고 화합과 협력, 사랑과 평화, 그리고 통일의 염원이 담겨 있는 새로운 한 세기를 알차게 준비한 매우 뜻깊은 한 해라고 회고합니다.
지난 해는 양양국제공항, 동서고속도로 등의 국책사업들이 활기차게 추진 또는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의 국제신항만 후보지가 손양면 여운포지구로 사실상 확정되는 등 동해안 교통의 중심지로 우리 군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산 선사유적지 복원계획이 확정됐고 동해신묘가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국제공항 배후의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부각된 매우 의미있었던 한 해라고 회고합니다.
또한 IMF 사태로 중단됐던 우리 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작업이 마무리가 되서 건설교통부에서 부처간에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강원 동해안 광역개발계획이 반영됐으며,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지정을 위한 용역도 착수되는 등 정부의 국책계획에 우리 군의 개발계획이 반영됨으로써 우리 군의 관광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과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농·어업을 관광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이미지 통합 사업을 통하여 우리 군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였으며, 속초에서 개최된 국제관광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지원·참여함으로써 관광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다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울어 외국어 능력 배양과 국내외 도시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서 세계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했으며, 군의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컴퓨터의 지속적인 보급과 교육을 통하여 정보화의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또한 군 보건소를 새로이 짓고 저소득층 의료비의 대납, 무주택 어민의 택지조성, 하수종말처리장 착공 등을 통해서 복지환경의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향토인재 양성의 전당인 향토학사를 준공하고 강원대학교내의 춘천 거주 양양의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군정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매우 의미있는 한 해가 아니었던가 이렇게 회고합니다.
의원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우리 군의 과거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예견해 볼 때 지나간 한 세기의 우리 군은 남북이 분단되면서 우리 군 마저도 둘로 나뉘어서 일부가 공산독재치하에 들어갔었으며,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토성면과 죽왕면이 고성군으로 이관됨으로써 한 때 10만이 넘던 군의 인구가 3만여명으로 줄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일제의 강점 탄압과 공산독재에 앞장서서 항거했던 격동과 시련의 세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의 우리 군은 다양한 교통망이 계획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관광개발의 여건도 성숙되어 가고 있고 문화재의 발굴 복원계획도 마련되는 등 새로운 출발의 전기가 마련됨으로써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열리는 새 천년 동해안 교통,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의 군정목표와 방향은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 건설을 군정목표로 해서 신뢰받는 자치행정, 균형있는 지역발전, 매력있는 관광개발, 실속있는 복지실현, 특색있는 문화창달 등 5대 군정방침과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위민자치의 실천 등 9대 역점 시책을 선정해서 시책별로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역점 시책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위민자치를 실천해 가겠습니다.
민선 자치시대의 주인은 당연히 군민이므로 군청에서 하는 일을 사실 그대로 알리고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찾아서 주민의 입장에서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 온 시책들을 착실하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민원 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첨부서류를 실질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도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민본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동처리반 운영과 현장 방문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고 소외계층에 대한 방문 봉사도 확대하는 등 찾아서 정성을 다하는 참 봉사를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해위험지구를 사전에 점검하고 지난 해 수해로 파손된 시설물들을 우기 전에 항구 복구 완료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전 재정운용과 자주재원 확충을 통하여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으며, 과거에는 은행에 가야만 납부하던 세금을 통장 자동이체나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 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자치역량의 제고입니다.
새롭게 열릴 21세기는 다원화,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므로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조직과 지구촌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팀제와 목표관리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업무연찬발표회, 창안시책발표회 등을 통하여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연찬하는 새시대 공무원상을 정립해 가겠습니다.
또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군의 정보통신망을 마무리하고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 개별공시지가 등을 함께 묶는 GIS 정보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누구나 한 가지 외국어는 구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가겠으며, 해외 배낭여행을 적극 지원하고 일본 록카쇼촌에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 경쟁력을 키워 가겠습니다.
군정의 모든 부분을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에 개항하는 양양국제공항이 우리 군의 발전을 앞당기는 동해안 중심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항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조직도 만들어 양양국제공항의 개항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희망과 보람이 가득찬 복지 농어촌을 육성해 가겠습니다.
농수산물이 완전 개방되는 21세기의 냉험한 국제경쟁사회에서 우리의 농어촌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소득원 개발과 안정적인 유통 판매망 지원을 통해서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돼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영농 신기술을 꾸준히 보급하고 정보화 지원과 선진 농업의 견학을 통해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가겠으며, 생명공학을 통하여 유망 작목을 개발하고 피서, 단풍철에 생산이 가능한 과일 육묘를 생산해 가겠으며, 초피나무를 이용한 식품첨가제 개발과 지구자 차·음료 개발 등을 통해서 농민들의 소득과 연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후에 맞는 것으로 판명된 낙산배, 표고, 느타리버섯, 화훼 등 특색작목을 우리의 명품으로 집중 육성해서 농가소득을 높여 가겠으며, 깨끗한 환경과 함께 청정 채소를 생산하여 우리 지역의 횟집에 공급하는 등 농업소득을 관광과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어업은 군민의 40% 이상이 종사하는 우리 군 전례의 중추 산업이므로 농기계 보관창고의 건립, 농기계 이동수리, 벼 우량품종의 보급, 토양개량, 병충해 방제 등 전례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임호정지구의 경지정리사업과 용천지구의 밭 기반정비사업도 마무리를 하고 농업용수 개발과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적기에 출하되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속적으로 건립하고 농산물을 소포장으로 개발, 고급화해 나가겠으며, 대도시 농산물 직판행사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축 무료진료와 송아지 가격 안정제 등을 통해서 축산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워 가겠으며, 우리 군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지를 군민의 소득과 연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임도를 개설하며,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민들이 마음놓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겠으며, 방파제 축조로 인한 해류의 차단으로 일부 지역 해안이 침식되고 소규모 항포구에 모래가 유입되는 등 어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해안의 유실로 주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광진리와 남애1리에는 방사제와 파제벽을 시설하고 모래가 유입된 기사문항과 오산항 등도 준설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피볼락, 전복, 돌김 등의 시험양식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해 나가고 바다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침체어망 인양과 불가사리 수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어장의 보조기점 설치를 통하여 어업분쟁에도 대비해 가겠습니다.
넷째로 편리하고 쾌적한 전원·정주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군의 도시개발은 양양읍을 중심으로 하고 5개 면을 부심으로 하는 자연과 함께 하는 미래형 전원·정주도시로 가꾸어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농어촌과 연결하는 도로망의 확충은 편리한 농어촌의 건설과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위하여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올해는 40억원을 투자해서 10개 노선에 6.6㎞의 농어촌 도로망을 새로이 확포장하고 낙산대교에도 68억원을 새로이 투자하여 2002년까지는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임천∼북평간 교량은 금년에 준공하고 입암교, 장승교도 새로 가설하겠으며, 정주권개발사업과 오지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하고 관동대 진입로 인도설치 사업도 금년까지는 마치도록 하겠으며, 민원과 소송의 원인이 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보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양양 도시지역 확장에 포함되지 못한 월리와 장승지구의 준도시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인구 택지조성사업도 마무리를 하고 축산폐수로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강현지구와 쓰레기장으로 생활용수가 오염된 지경리지구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위생적인 식수공급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도로변에는 야생화와 적단풍, 벚나무 등을 심어서 양양국제공항과 국제신항만 배후의 쾌적한 정원·정주도시로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로 동해안 중심의 청정 휴양지의 개발입니다.
21세기는 관광·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양양국제공항이 개항되면 정기적인 직항로 개설을 위해서도 이들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지난 해 수립된 개발촉진지구 지정, 강원 동해안 광역권 개발계획과 현재 용역 중인 설악·금강권 국제관광 자유지대 지정 용역 보고서에 우리 군의 개발구상이 모두 반영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 용역한 동호지구 골프장도 사유지를 매입하고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여 금년에는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겠으며, 북암 스키장과 백암 삭도도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면 국토이용계획 변경, 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공항 개항과 연계하여 주변 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주변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의 3대 관광축제로 자리잡은 낙산 해맞이축제와 양양 송이축제 그리고 남대천 연어축제는 주민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으며, 문화체험 관광코스와 같은 테마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역사성이 있는 먹거리 문화를 발굴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낙산도립공원을 공항 배후의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가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로 더불어 고루 잘 사는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해 가겠습니다.
IMF 경제위기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생계구호와 함께 집이 없는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을 지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보조장비를 지원해 어려움을 덜어주는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외계층의 권익보장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활기금을 늘려 나감으로써 자활의욕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이를 저리로 융자 지원해 가겠으며, 골재채취 수입금의 일부를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의료보험료로 대납해 줌으로써 나눔과 베품이 함께 하는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의 노인정과 학구단위 게이트볼장도 대폭 늘려 나가고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노인들이 마음놓고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혼자 어렵게 가정을 이끌어 가는 모자, 부자가정과 고국을 떠나서 어렵게 생활하는 국제결혼 가정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고 여성들의 해외연수 지원 등을 통해서 견문을 넓혀 나가는 등 여성의 권익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해 준공한 군 보건소에 한방진료와 치석제거 크리닉을 새로이 개설하고 물리치료기구도 확충하는 등 군민의 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가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성인병 무료검진을 확대해 나가고 재활을 위한 장비도 대여하는 등 수준높은 보건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미래를 생각하는 자연친화형 환경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양양 남대천은 우리 군민의 젖줄이며, 우리 모두의 추억이 서려있는 군민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산간계곡에는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하천에는 휀스와 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겠으며, 수계 마을에 대한 오수처리시설도 늘려 나가는 등 오염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성전2리를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친화형 산촌마을로 개발하고 수질, 대기오염 행위의 단속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매호도 금년부터 정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하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지방 2급 하천인 광정천과 화상천에 대한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치천의 제방축조, 남대천의 기성제 정비 그리고 소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하겠으며, 하천을 주민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환경 자율봉사대도 육성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연안자원의 고갈과 적조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생활오수 정화를 위해서 조산지구에 양양, 낙산, 관동대 주변지역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고 오수관과 우수관도 새로이 시설해 나가겠으며, 농어촌 마을에 대한 오수처리 사업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입지를 확정하지 못한 폐기물종합처리장 후보지도 금년에는 대화를 통해서 선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덟 번째로 전통 문화·예술의 창달과 계승 발전입니다.
우리 양양은 역사적으로 동해안의 요충에 위치하여 많은 유적과 전례 민속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의 고장입니다.
이에 금년도에는 지난 해 기본계획이 승인된 국가사적 제394호인 오산 선사유적지에 유물전시를 위한 전시동을 착공하고 훼손된 오색사지 3층석탑도 해체 보수하겠으며, 낙산사에 의상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상기념관도 건립하는 등 전통 문화를 발굴 복원하여 관광자원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산문화제를 군민의 얼이 깃든 향토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는 등 우리만의 문화와 전통을 군민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군민체육의 진흥입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노인 게이트볼장 건설, 거리농구대 등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고 재정이 어려워 착공하지 못한 종합운동장도 빠른 시일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해서 도시계획 변경과 국도비 지원신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체육 등을 지원해 가고 군청 직장 싸이클부 육성과 함께 육상 등 취약종목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청소년 푸른 쉼터의 활용과 청소년 문화행사와 문예 콘서트를 적극 지원하고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 활동 지원을 통해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제 21세기는 관광·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관광산업은 소득의 증가와 함께 관광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굴뚝이 없는 고부가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산과 바다, 하천과 계곡, 약수와 온천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 군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세기 우리 군정도 관광과 연계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 외에도 공항, 도로, 항만 등 교통의 인프라 구축과 스키장, 골프장, 케이블카 등 관광위락시설의 개발, 문화관광자원의 복원, 관광농업의 육성, 관광어업의 개발 등을 통해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야 하겠으며, 또한 이러한 관광개발이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확충해 나갈 때만이 21세기 우리 군은 개발과 보존이 함께 하는 쾌적한 전원·정주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세기가 막을 내린 지난 해에도 IMF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차게 준비한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백년,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올해는 뉴-밀레니엄 우리 군정의 새로운 비전을 착실히 다지고 이를 하나씩 현실화해 감으로써 동해안 교통,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가꾸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400여 공무원 모두는 새로운 발상과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세계로 도약하는 활기찬 양양을 만드는데 총 매진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모든 계획들이 내실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한 해도 고용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금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고용달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양양군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안, 의사일정 제4항 양양군의회의원의정활동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5항 양양군의회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6항 양양군의회의원상해등보상금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이상 4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본 4건의 조례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은 생략하고 원안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본 4건의 조례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은 생략하고 원안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고용달 다음은 지방자치법 제64조 제2항 및 양양군의회회의규칙 제46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면서 의장인 제가 지명하겠습니다.
김돈일 의원, 황봉율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은 김돈일 의원, 황봉율 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면서 의장인 제가 지명하겠습니다.
김돈일 의원, 황봉율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은 김돈일 의원, 황봉율 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73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5분 산회)